《퍽》지에 실린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외교 관계 수립을 다룬 유머러스한 만평이다. 기원전 499년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제국은 여러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를 정복하려 했으나 실패했다. 마침내 기원전 449년에 사실상의 평화가 이루어져 그리스-페르시아 전쟁은 실질적으로 종식되었으나, 양측은 어떠한 관계도 맺기를 거부했다. 1902년이 되어서야 페르시아의 모자파르 앗딘 샤와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1세가 법률상의 상호 승인에 합의하여 2393년 만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.